위의 차트를 PBR이 1.2 이하일 때 매수하고, 1.9 이상이면 매도한다고 가정했을 때의 성과와 단순히 사서 계속 보유했을 때의 성과를 비교한 차트입니다. 적절한 시점에 들어가고 적절한 시점에 나가 있는 PBR을 매매타이밍 그래프를 보면 지난 20여년간 딱 3번의 매수 매도만 했을 뿐인데, 단순보유한 방식보다 성과는 더 좋고, 변동성과 MDD는 현저히 낮아지는 효율적인 거래를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Buy&Hold 전략이 동일기간 CAGR 13.75%, MDD -39.14%의 성과를 거둘 때, 삼성전자 PBR 매매 타이밍을 활용했으면 CAGR은 14.06%, MDD -24.16%의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 빠져나와 있던 시기를 제외하고 투자한 기간만을 엄밀히 따져서 계산해본다면 삼성전자 PBR 매매타이밍은 20여년간 약 93개월 정도만 투자를 했고, 처음 자산을 14배 가까이 불린 셈인데 이것을 고려해서 CAGR을 계산해보면 무려 40.9%에 이릅니다. 만약 투자를 하지 않는 기간에 하다못해 미국 중기채권이라도 들고 있었다면 어땠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