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포트폴리오(All Weather Strategy)는 당신을 구원해 줄 투자전략인가? (1/5)

이 글에서 당신이 터득하게 될 세가지

혹독한 시장의 광기에서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매우 큰 사계절 포트폴리오의 첫번째 글 입니다. 전체 시리즈를 통해서 당신은 스스로 당신의 자산을 체계적으로 누구의 도움도 없이 운용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이번 첫번째 글에서 당신은 다음의 세가지를 얻게 되실 겁니다

  1. 현재 기준 당신의 1천만원이 이 전략을 사용하면 10년, 20년, 30년 후에 얼마가 되어 있을 지 알 수 있습니다. 
  2. 운용하는 동안 당신이 감당할 위험(RISK)의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3.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자산군과 리밸런싱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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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기준 당신의 1원이 이 전략을 사용하면 10년, 20년, 30년 후에 얼마나 될까요?

결론 부터 얘기하면 당신의 현재 재산 1원은 10년 후 2.49원, 20년 후 6.19원, 30년 후 15.39원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조금 전문적으로 표현 하자면 연평균 복리수익률(CAGR)이 9.54%라고 가정했을 경우 입니다. 엄청나지요? 잘 모르시겠다고요?  ㅎㅎ. 좋습니다. 복리와 시간의 힘에 대해서 더욱 열심히 배우시면 더 행복해 질 수 있으미 정말 좋은 겁니다. 이 숫자를 매우 리얼하게 표현해 보겠습니다. 당신이 30살이고 특별한 낭비없이 학교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해서 1억을 모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시점 부터 당신이 이 전략을 꾸준히 실행했다면 당신이 60살이 되면 약 15억원이 넘는 돈이 당신의 자산으로 커져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추가로 더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이런 결과를 알고도 과외, 과도한 여행, YOLO, 소확행, 어학연수 등등 이런데 돈을 낭비하시겠습니까?

이런 수익률이 만들어 지는 백테스트에 대해서는 이 글 시리즈의 (2/5)편에서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 은행 이자는 0% 시대입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다면 은해에 돈을 넣는 것은 가만히 앉아서 돈을 잃고 있는 셈이 됩니다. 무위험이 아닙니다. 가장 위험한 것이 은행에 에금을 넣고, 보험에 돈을 맡기고, 펀드에 내 돈의 관리를 맡기는 것입니다. 집중해서 공부하시고 자신의 자산은 자산의 손으로 키우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수익률은 과거 데이터를 이용한 백테스트 결과를 미래에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우리가 투자 전략을 만들 때 그래도 가장 믿을 수 있는 준거는 과 체적화를 배제한 논리적으로 탄탄한 백테스트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전략을 미국 S&P500 지수를 구매 후 보유(Buy and Hold) 전략, 그리고 S&P500-미국중기국채 60-40 전략과 비교해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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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무었일까요? 아래를 보기전에 한 번 생각해 보시길….

제가 보기에는  다음과 같은 사실(Fact)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1. 사계절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벤치마크로 같이 비교해 본 S&P500-미국중기국채 60-40 전략, S&P500 Buy and Hold 전략에 비해 특별히 대단하지는 않다. 오히려 더 않 좋습니다. – 그렇습니다. 단 수익률은 백테스트 구간에 따라 전략별로 상이할 수 있슴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2. CAGR 9.5%의 위력은 30년만에 자산을 약 15배 늘려준다. S&P500 Buy and Hold 전략의 경우처럼 수익률이 년 1.2% 정도 좋을 뿐인데 30년 후의 자산규모는 15대 21 정도로 매우 큰 차이가 난다. – 그렇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두 가지를 가슴 깊이 배우고 가야합니다. 첫째 수익률은 작은 차이라도 작은 차이가 아니다. 즉 그 작은 차이의 크기를 알아야 합니다. 두번째 시간은 돈이다. 어렸을 때 부터 들어 온 이 격언은 격언이 아닌 겁니다. 적확한 사실인 것입니다. 시간이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 줍니다.  중하교 때 배운 영어 문구가 생각 납니다.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하는 사람이 격국에 승자가 된다.

그런데 왜 사계절 포트폴리오를 현자의 길이라고 할까요? 이에 대해서는 다음의 위험 섹션에서 공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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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하기 싫으시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내공을 쌓으시면 옳은 전략을 흔들림 없이 꾸준히 실행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당신을 더욱 더 부자로 만들어 줄 양분이 됩니다. 이런 공부가 미적분도 아니고 중학교 수학 정도 이기 때문에 조금만 집중하시면 따라오실 수 있읍니다. 그래도 싫으시다면, 돌쇠처럼 따라만 하세요.

2) 운용하는 동안 당신이 감당할 위험(RISK)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요?

당신은 이 전략을 따르는 동안 감당해야 할 위험(Risk)에 대해서 검토해 보겠읍니다. 가장 지관적인 지수는  최고점대비 최대손실(MDD)이 15% 정도 될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당신의 자산이 가장 커져 있을 때 비해서 최악의 경우에 15% 정도는 하락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미국 S&P500의 MDD 50%(백테스트 기준 2008년 미국 금융 위기 당시)와 비교해 보면 상당히 안심이 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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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재미있는 퀴즈:
  • 현재 예금 금리가 0.5%이고, 물가상승률이 3%일 때, 당신의 자산을 은행 예금에 넣으면 MDD 가 어떻게 될까요? (10년, 20년, 30년 각각 운용했을 경우)
    • 해답: Excel 파일 다운로드 (회원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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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하기 싫으시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내공을 쌓으시면 옳은 전략을 흔들림 없이 꾸준히 실행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당신을 더욱 더 부자로 만들어 줄 양분이 됩니다. 이런 공부가 미적분도 아니고 중학교 수학 정도 이기 때문에 조금만 집중하시면 따라오실 수 있읍니다. 그래도 싫으시다면, 돌쇠처럼 따라만 하세요.

  • MDD란 무엇인가?
  • 당신은 강심장인가?

3)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자산군과 리밸런싱

이 전략을 실행하는데 있어 여러가지 버전이 있겠지만 기본적인 개년과 원칙을 준수한다면 그 결과는 대동소이 합니다. 본 저자는 신뢰도, 유동성, 운용 보수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다음의 5가지 ETF 사용을 추천합니다.

  • VTI :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
    • 미국내 전체 주식을 아우리는 ETF. 한국으로 치면 KOSPI 지수. Index Fund를 발명한 John Bogle이 설립한 Vanguard 의 대표 ETF 중 하나.
  • TLT : iShares 20+ year Treasurey Bond
    • 미국 장기 국채 (20년+)  – Blackrock 의 자회사인 iShares 에서 발행한 대표적인 미국 장기 국채
  • IEF : iShares 7-10 year Treasurey Bond ETF
    • 미국 중기 국채 (7-10년)  – Blackrock 의 자회사인 iShares 에서 발행한 대표적인 미국 중기 국채
  • IAU : iShares Gold Trust ETF
    • 금 가격을 추종하는 ETF
  • DBC : Invesco DB Commodity Index Tracking Fund
    • 생필품(Commodity) 가격을 추종하는 ETF  – Invesco 에서 발행한 대표적인 Commodity ETF. Commodity: 쌀, 밀가루, 주요 원재료 등을 아우르는 상품을 지칭, 생필품으로 번역되면 적절해 보이고, 물가지수를 구성하는 상품으로 보아도 무방함.

본 저자는 당신의 금융IQ수준을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3학년 정도의 지적능력이 있다면 무조건 실행 먼저 하고(일단 작은 금액으로), 배움을 그 다음으로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일단 내 돈이 걸려야 공부를 하고 싶은 동기가 팍팍 부여 될테니까요. 실행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매년 일정한 날 단 한번 아래 표의 비율대로 당신의 자산을 리밸런싱(Rebalancing)하면 됩니다. 너무 간단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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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런 질문이 있겠네요.

  • 1년에 한번 리밸런싱 하라는데 그 한 번을 언제 하냐고요?
    • 당신 마음대로 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12월 31일 종가 기준으로 새해 첫 거래일에 리밸런싱. 혹은 당신 생일에. 혹은 결혼 기념일에 등등.
  • 매달 수시로 적립해 나가신다면 어떻게 하냐고요?
    • 그것도 당신이 정하면 되겠지만, 굳이 가이드를 해 드리자면; 1)이번 달 각 자산의 종가를 계산 2)투입할 금액 결정 3)위의 표대로 배분 4)다음달 첫 거래일에 매수, 이런식으로 하면 되겠지요.
    • 그렇게 적립해 가다가 1년에 한 번 전체 자산을 같은 방법으로 리밸런싱, 이를 무한 반복하면 됩니다.
선물: 리밸런싱 Excel 파일 다운로드 (회원 무료)
금융 IQ높이기 :

공부는 하기 싫으시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내공을 쌓으시면 옳은 전략을 흔들림 없이 꾸준히 실행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당신을 더욱 더 부자로 만들어 줄 양분이 됩니다. 이런 공부가 미적분도 아니고 중학교 수학 정도 이기 때문에 조금만 집중하시면 따라오실 수 있읍니다. 그래도 싫으시다면, 돌쇠처럼 따라만 하세요.

  • 리밸런싱(Rebalancing)이란 무엇인가?
  • ETF 란 무엇인가?
  • 해외계좌 개설은 어떻게 하는가?
  • 미국 ETF 거래는 어떻게 하면 되나?

 

요약

지금 까지 내용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당신은 사계절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행할 경우 1)미래의 기대수익, 2)위험, 3)구체적인 실행 방법에 대해서 배웠읍니다. 지금 즉시 매국계좌를 개설하시고, 최소한의 금액으로 라도, 종이에 계산기로 계산해 가면서라도 실행을 먼저 해 보시기를 강력히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이어질 칼럼을 통해 차근차근 금융IQ 근육을 키워가시길, 그래서 모두 건강한 부자가 되시길 앙망합니다.

 

All Weather Strategy 는 말 그대로 번역하자면 “전천후 투자 전략” 정도가 맞겠는데 항간에 “사계절 포트폴리오” 라는 이름으로 통용되기에 이 사이트에서도 “사계절 포트폴리오”라는 이름을 쓰겠읍니다. 이는 마치 슈베르트의 “Winterreise:겨울여행” 이 통상 “겨울나그네”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것과 같겠읍니다. 항간에 사계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글이나 영상이 많습니다만, 그 오리진을 탐구하려면 톰 로빈스의 “Money”라는 책과, Bridgewater 사의 홈페이지에 있는 “All Weather Story” 라는 PDF 파일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전을 공부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기 바랍니다.